[부제] 어느 해외 이민자의 코로나 시대 퇴사결심 100일 카운트다운의 기록
30.01.2021


어제자 요약정리를 하려고 하였으나 생각을 하면 할수록 더욱 더 머리만 아파온다.
이대로 가다가는 나머지 날들을 다 채우지 못한채로 그냥 결론을 짓고 다 날려버릴것만 같다.


내가 현실적으로 취해 볼 수 있는 액션들은 뭐가 있을까?
이런 식의 업무가 싫다면 조금 더 내가 원하는 업무들을 타진해 볼 만한 스킬들을 갖기 위해 무엇을 더 배워야 하는가?
만일, 그 업무들을 막상 했을 때 그것도 내 길이 아닌 것 같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까지도 못쓰고 있는 소설을 퇴사를 하고나면 쓸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가?
소설을 제대로 한 번 써보기 위해 나는 뭘 해 볼 수 있을까?

생계유지 수단으로 삼을 만한 다른 대안은 있는가?
어디까지가 내 심리적 마지노선인가?
무엇까지는 받아들일 수 있고 무엇부터는 도저히 안 되는가?

리모트 가능한 잡이 있었으면 좋겠다.
파트타임도 괜찮다. 월 한화로 최소 100만원가량이라도 벌 수 있다면. 임시방편으로 일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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