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어느 해외 이민자의 코로나 시대 퇴사결심 100일 카운트다운의 기록
06.02.2021

 


 

다시 찾아온 주말.
거룩하디 거룩한 토요일이다.

자꾸만 엄청나게 늦게 잠들고 엄청나게 늦게 일어나는 수면 사이클이 반복된다.
만일 정말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면, 그나마 평일에 홈오피스를 위해 "컴앞"에 있기 위해 몸을 일으키고 정신차리고 일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는 생활마저 없어진다면 내 일상이 아주 형편없이 태만해 질 것 같다.

그래서 일을 그만두더라도 짜임새있게 일상을 관리 할 무언가가 반드시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삶을 평소대로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 말이다.


요즘들어 새로 시작한것이 있는데, 다름아닌 유튜브이다.
내가 유튜버가 되다니,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하다. 이런 방구석 집콕러가 유튜브 채널을 한 개 팠다.
컨텐츠따위는 없고 그냥 주저리 주저리 독백하듯 하는 건데, 어제자 에피소드로는 이 포스트 시리즈에 대해서, 퇴사고민에 대해서도 독백을 풀어놓았더랬다.

이렇게 뭐라도 해서 글말로 입말로 두루두루 속에 있는 생각들을 풀어내야 이 시간들을 견딜 수 있을 것 같다.

 

https://youtu.be/SnVb3ydqmBw

 

https://youtu.be/9Tkkl2IdfjA

 

 

이제 하다하다 이런 발악까지 하면서 살아보려고 몸부림을 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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